이태원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수사본부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 고위간부들이 무더기로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류미진 총경을 비롯한 서울경찰청 상황실 관계자들도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낮 1시쯤 한 시민단체가 이른바 '윗선'을 중심으로 16명을 무더기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소홀히 해서 참사가 빚어졌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근철 / 국민연대 대표 : 대한민국 정부는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해줘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시 안전관리위원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고발됐고요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와 서울시·용산구에서 안전 관련 업무를 맡는 고위 간부들, 그리고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이 공수처 통보 대상이라 특수본은 통보 뒤 일반적인 고발사건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이미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끝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소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미 한 차례 불렀던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은 재소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연이틀 조사를 받은 용산경찰서 전 112 상황실장도 다음 주에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이 서울경찰청 상황실 관계자들도 피의자로 불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부터는 참사 당일 상황 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만의 재소환인데, 류 총경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류미진 /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: (오늘 2차 조사받으러 오셨는데 한 말씀 좀 부탁합니다.) …. (지난 조사 때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하셨나요?) …. (직무유기 혐의는 인정하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 관리관이었지만, 오전부터 상황실이 아닌 본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참사가 나고 1시간 20분이 흐른 뒤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51604486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