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피의자 소환 마무리…내주 구속영장 신청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 초기 입건된 피의자들의 소환 조사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간부로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처음 소환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다음 주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던 류미진 총경을 재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피의자 소환 조사를 받고 두 번째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서울청 전 상황 3팀장은 참고인 조사 이후 지난 23일 피의자로 전환된 뒤 처음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당시 서울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면서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지휘부로 늑장 보고가 이어져 대응이 부실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류 총경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를, 전 상황 3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핼러윈데이 인파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 원본 파일을 삭제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사건의 윗선인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초기 입건된 피의자들의 1차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이후 추가 입건된 피의자들 또한 연이어 소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두고 특수본 관계자는 "소환 조사가 마무리되면 (구속영장 신청) 범위에 대해 검토한다"면서도 "다음 주 (구속영장을) 신청 예정"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경비 기동대 요청 건과 관련해 해당 지시를 들은 직원이 없고, 지시를 내렸다는 객관적인 자료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용산서의 기동대 배치 요청과는 별개로 서울 치안 총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으로도 수사는 뻗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전 사후 조치가 적절했는지 따져보는데 서울청장의 경력 운용은 물론 112 신고 상황 조치 등 전반에 대해 살펴봅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곧 소환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 #특수본 #소환조사 #류미진 #이임재 #김광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