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타르에서 우리 선수들이 힘차게 뛰고 있던 시간,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2만명 넘는 시민들의 응원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. <br> <br>다만 주최 측도 시민들도 안전한 응원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았았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광화문 광장에 어둠이 깔리고, 응원전에 참가하는 시민들로, 광장은 붉은 물결을 이룹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패딩이며 목도리로 무장을 하고,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열띤 응원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한민국! 대한민국!" <br><br>어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응원 인파는 경찰 추산 2만 8천명. <br> <br>경찰과 서울시, 붉은악마 측은 현장에 1400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광장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차례로 입장을 시키고, 통행로와 응원공간을 철저히 분리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이동 좀 해주세요. 앞쪽으로 이동해주세요." <br><br>밤 9시를 넘기면서 응원석이 빼곡하게 들어차자 경찰은 광장 옆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아 응원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구급차와 응급차량 통행을 위해 2개 차로는 남겨뒀습니다.<br><br>[강정훈 / 서울 강서구] <br>"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걱정이 됐는데…경찰분들이 펜스도 늘리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주신 것 같아서…" <br> <br>[박예진 / 서울 서대문구] <br>"(경찰이) 사람들을 제재를 많이 해주신 것 같아요. 주변에 경찰 분들도 많이 있어서 안전하게 본 것 같아요." <br> <br>경기가 끝난 뒤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하철역 입구에 쭉 늘어선 경찰들, 시민들이 한 줄로 들어갈 수있도록 안내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밀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" <br><br>서울시가 시내버스와 지하철 2, 3, 5호선을 증차하면서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붉은악마 측은 안전 대책을 더욱 보완해 오는 28일과 다음 달 2일에도 거리응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채희재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