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밟히고, 찢겨도 빛난 ‘캡틴 손흥민’의 마스크 투혼

2022-11-25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경기에서 마스크 쓴 손흥민 선수의 투혼이 빛났습니다. <br> <br>아직 첫 경기의 여운이 남아 있는 도하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, 어제 손흥민 선수가 여러번 넘어졌는데, 몸 상태는 어떤가요?<br><br>[기자]<br>네, 거친 견제를 받았죠.<br> <br>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나온 손흥민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. <br> <br>밟혔던 손등에 반창고가 붙어있었지만 미소를 지으면서 "괜찮다"는 말을 계속 했습니다. <br><br>손흥민은 불편한 마스크를 쓰고도 위협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상대의 집중 견제에 차이고 넘어지기 일쑤였고, 발을 밟혀 양말까지 찢어졌습니다. <br><br>득점은 없었지만 손흥민의 투혼은 빛났습니다. <br> <br>팀에 헌신하는 모습은 동료들에게 자극이 됐고, 우리 선수들은 힘을 얻어 경기를 주도해나갔습니다.<br><br>어제 경기에서 FIFA가 뽑은 MVP는 우루과이 발베르데였지만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꼽았습니다.<br> <br>우리 선수들,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닥에 주저앉을 만큼 체력을 다 쏟아부었는데요. <br> <br>잠시 후 회복 훈련을 시작으로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가나전 준비에 돌입합니다. <br><br>Q. 그라운드의 선수들 못지 않게 어제 우리 응원단 활약도 대단했다면서요?<br><br>네, 사실 응원단의 규모로는 우루과이에 못 미쳤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기장에 울려퍼진 대한민국의 외침은 우루과이 쪽을 압도했습니다. <br><br>경기 전부터 치열했던 응원전, <br><br>[현장음]<br>"대한민국" "우루과이" <br> <br>경기가 끝나고도 팬들은 한참을 떠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박소정 / 한국 축구 팬]<br>"저희 다음 경기 무조건 이길 거라고 확신합니다." <br> <br>[현장음]<br>"대~한민국. 와~ 거의 이긴 거다." <br> <br>사물놀이 응원단은 또 다른 주인공이었습니다.<br><br>[파블로 / 우루과이 축구 팬] <br>"음악과 문화가 합쳐진 한국의 응원단은 매우 강하고, 모두가 그것을 즐기고 있습니다. 매우 보기 좋아요." <br> <br>목청껏 터져라 응원한 12번째 선수들. <br> <br>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. <br> <br>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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