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민노총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화물연대 파업으로 우리 사회의 동맥이라 불리는 물류, 운송 부분이 막히기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정부는 업무 개시명령 조기 발동을 검토하면서 불법 시위엔 관용 없다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먼저, 시민들 불편이 컸던 서울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.<br><br>공공부문 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집회는 오후에 열렸는데,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0시부터 24시간 도로 사용을 신청해 출근길 대란을 겪었거든요.<br><br>퇴근길은 괜찮은지 여의도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, 퇴근길은 어때요?<br><br>[기자]<br>제가 서 있는 곳은 여의도 공원 앞 여의대로입니다. <br> <br>민노총 조합원들은 이 곳에서의 집회를 마무리하고, 국회 앞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집회에 이용된 무대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보니 도로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구요, 퇴근길 차량 정체가 <br>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가 4만 5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시작한 건 오후 1시였습니다. <br> <br>여의대로 영등포 방향 6개 차로를 막고 집회를 진행했는데요, 도로 통제는 그 보다 9시간 앞선 새벽 4시에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민노총이 무대 설치 등 집회를 준비 해야 한다며 경찰에 24시간 동안 도로 사용을 신청한 겁니다.<br><br>평일 아침, 도로 통제로 마포대교에서 신도림역 구간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[하현우 / 여의도 인근 직장인] <br>"버스가 너무 막혀서. 미리 내려서 빨리 뛰어서 가고 있는 길이었습니다. 버스나 차가 많은 구간인데, 평소에도 집회가 자주 있는 것 같아서 좀 많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서효진 / 여의도 인근 직장인] <br>"1시간 40분 이상 걸린 거죠. 너무 짜증 났어요. 아침부터 회사 지각하고. 중간에 내릴 수도 없어서 초조하고. 사람들이 다 욕하더라고요, 버스에서." <br> <br>경찰은 철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도로를 다시 개방할 계획인데요, 다음 달 초까지 노동계 도심 대규모 집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시민 불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여의대로에서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채희재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