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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든타임은 11시까지?...논란 일자 한발 물러선 특수본 / YTN

2022-11-25 31 Dailymotion

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당일 생명을 살릴 '골든타임'을 밤 11시까지라고 언급하면서 용산소방서 지휘팀장이 구호 조치에 미흡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소방 측은 현장에 도착했을 땐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을 때라며 '어불성설'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특수본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한 표현이라며 뒤늦게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을 입건한 이유를 설명하며 '골든타임'이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소방에서 밝힌 첫 신고가 들어오고 약 45분 뒤인 밤 11시까지 적절한 구호 조치가 이뤄졌다면,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방 무전 녹취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지휘팀장은 밤 10시 48분쯤 쓰러진 행인 약 70명 가운데 3분의 2는 안전하게 이동했고, 육안으로 볼 때 20~30명 정도만 넘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쯤엔 빠른 속도로 넘어진 행인을 일으켜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고 있으니, 잠시 뒤 상황이 종료될 거로 추정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뒤엉켜 있었고, 시민들까지 심폐소생술에 동참할 정도로 참사가 한참 진행되던 때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이를 근거로 지휘팀장이 상황을 안일하게 인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YTN과 통화에서 골든타임 발언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팀장이 현장에 도착한 건 이미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~5분을 지난 시점인데, 이 시간 안에 다수의 인명을 구하긴 사실상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상황이 거의 종료됐다는 말은 골목길 전면부만 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노조 측도 무리한 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진영 /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 :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표적 수사다. 이미 답을 결정해놓고 갖고 가는 것이다.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특수본은 뒤늦게 골든타임이라는 말에 근거가 있었던 건 아니라며 스스로 세운 논리를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참사 당일 밤 11시 때 현장 지휘팀장의 안일한 인식을 강조하기 위해 골든타임이란 용어가 튀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함께 소방 또한 현장 책임자들에게만 법적 책임을 강하게 묻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52154427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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