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 동해안 일대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간밤에 강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급 바람에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가 하면 신호등이 떨어지거나 비행기가 결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대한 공사현장 크레인이 바람 방향에 따라 위태롭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휙휙 귓가에 몰아치는 소리는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도로 한복판엔 신호등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고꾸라져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은 신호등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달립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가 통째로 밀려 넘어지면서 인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은 건물 외벽까지 무너뜨렸고 양양공항에서 출발하려던 항공기가 결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일대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영동지방에서만 같은 피해 신고가 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헌봉 / 인천 남동구 : (저녁) 8시에 속초에 왔는데 오는 동안 바람이 너무 불어서 불안했고 간판도 떨어지고 차도 뒤집히고 비까지 오면서….] <br /> <br />강풍 경보는 풍속이 초속 21m이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, <br /> <br />영동지방에 한때 불어닥친 바람은 초속 30m 이상으로, 건장한 어른이 서 있기조차 힘든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60844442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