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·사망 증가 지속…독감 동시 유행 현실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만 명대로 주춤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와중에 독감 유행 상황도 심상치않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2,788명. 사흘 연속 5만 명대 입니다.<br /><br />7차 재유행 본격화에도 확산세는 오히려 잦아드는 모습이지만,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 "12월에서 1월 사이에서도 또 하위 변이의 우점종화에 따라서도 또 영향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반면, 후행 지표는 계속 악화일로입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8명으로, 여드레 동안 400명을 넘더니 500명에 가까워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52명 나와, 나흘째 5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'트윈데믹'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간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,000명 당 13.9명으로, 5주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3~18세 청소년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,000명 당 41.8명으로, 한 주 새 27%나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올겨울 독감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,000명 당 4.9명의 8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"(청소년들은) 학교에서 집단 생활도 하고 그래서 서로 전파되기 좋은 조건이 있어서 많이 걸리는 거고요.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게 65세 이상이거나 아니면 기저질환자거나 이런 분들이 주로 폐렴이나 아니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그렇고요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'트윈데믹'으로 인한 감기약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가격 인상과 생산량 확대, 매점매석 단속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트윈데믹 #독감 #코로나 #감기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