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진보단체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단체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, 양측의 동선이 겹치지 않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서울 명동과 종각, 광화문 등 도심을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진보단체가 주최한 촛불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"윤석열은 퇴진하라 (퇴진하라 퇴진하라)"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3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수경 / 벨기에 거주 : 정부가 지금 행안부 장관부터 사퇴를 하고, 책임자 처벌을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졌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특히 국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대통령 집무실 주변인 서울 삼각지역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단체 참가자들은 촛불집회가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"우리가 반드시 바꿉시다."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정권 수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"우리는 자유를 원합니다. 공산당은 물러가라." <br /> <br />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경력을 배치했는데, <br /> <br />양측의 동선이 겹치지 않으면서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곳곳에서 잇따라 집회가 열리면서 도심 교통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진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62358541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