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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숨 돌린 '돈맥경화'..."효과 보려면 시간 더 필요" / YTN

2022-11-26 3 Dailymotion

채권 시장에서 돈이 말라가는 '돈맥경화'를 풀고자 유동성을 투입하는 민간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까지 늦추며 시장도 한숨은 돌렸는데,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레고랜드 사태'로 신뢰가 추락하면서 급격히 돈줄이 마른 부동산 PF 채권시장. <br /> <br />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시장이 마련한 증권사·건설사 보증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, ABCP 매입이 본격 가동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증권사들이 마련한 1조 8천억 원 규모 프로그램 가동 첫날, 만기가 도래한 중소형 증권사 5곳의 채권 2,938억 원어치가 매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엔 1조 원 규모 건설사 보증 PF 매입 프로그램도 시작되면서, <br /> <br />자금 경색을 우려하던 시장은 투자자 심리가 개선되며 한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투자협회는 "최근 매입 수요가 등장했다며 프로그램으로 시간만 벌면 숨통이 트일 것"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이유로 '단기 자금시장 안정'을 거론한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이 향후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거라 내비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: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시장이 저희가 금리를 조절할 때 처음 시작하는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이기 때문에 이것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한국은행 발표 이후 국고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며,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가 벌어져 있는 만큼 기업들의 자금 마련이 어려운 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1%대로 낮춰 잡은 내년도 성장률도 시장의 불안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세운 /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: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당분간 안정화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겠지만, 내년에 가서 또다시 자금 경색이 심화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숨통은 트였지만, 자금시장 유동화 정책이 효과를 내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7054030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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