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태원 참사' 국정조사가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정상적인 국정조사가 될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적절한 이태원 참사 대응을 이유로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. <br /> <br />국정조사의 시작은 이 장관 파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관을 계속 감싸려는 건 무책임하고 구차해 보일 뿐이라면서 때늦은 결단이라도 보여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(이상민 장관) 파면이 제대로 된 국정조사의 시작입니다. 진상규명 후 조치하겠다는 형식 논리를 앞세워 국민 요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빌미로 '이재명 방탄'을 계획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엔 장외 투쟁을 벌이며 정권퇴진을 외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정조사나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상민 장관의 책임을 물어 탄핵 소추까지 하겠다는 건 정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수사와 국정조사가 행여라도 일방의 답을 정해놓은 정쟁의 들러리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다음 달 2일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야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이때까지 예산안이 처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를 비롯한 국정조사의 본조사 일정이 줄줄이 미뤄질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윤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을 파면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실제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내 들 경우 '이태원 참사' 국정조사는 파행을 빚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71806204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