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의미있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. <br><br>이태원 참사 같은 희생이 없게 사고 상황에 대비하자는 건데요.<br><br>디귿과 권투자세를 기억하시랍니다. <br><br>전민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영상음] <br>"많은 사람들 사이에 갇히게 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? 두 가지 자세를 제안해봅니다. 두 팔을 가로로 겹쳐 지지대를 만드는 디귿 자세와 세로로 세우는 권투 자세입니다." <br><br>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입니다. <br> <br>제목은 '군중 밀집 지역 안전사고 예방교육'.<br><br>교육용으로 제작된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로,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.<br><br>교사가 사고 발생 전과 발생했을 때, 상황에서 벗어난 뒤 각각의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, 학생들은 압사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시연을 합니다.<br><br>특히 가슴 쪽 숨 쉬는 공간을 확보하는 훈련에 집중합니다.<br><br>[영상음]<br>"디귿 자세가 더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." "권투 자세가 좀 더 편했는데 펴서 딱 버텨야…." <br><br>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영상을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이송규 /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] <br>"조금 구체적인 이야기가 들어가면 (더) 좋을 것 같아요. (예를 들어) 1㎡에 5명 이상이면 위험한 곳이 됩니다. 이 정도 이상이 되면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합니다." <br><br>서울의 각 구청도 크리스마스 등 연말 행사를 앞두고 도로 위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