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광어와 꼬막은 우리 국민들이 특히 좋아하는 해산물이죠.<br><br>제철은 지금 겨울이지만 이젠 사시사철 밥상에 오르는데요.<br><br>비결이 뭘까요.<br> <br> 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넓은 수조에 광어떼들이 한가득 입니다. <br> <br>먹이를 던져주자 힘차게 뛰어오릅니다. <br> <br>광어는 당질이 거의 없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,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.<br><br>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양식 광어는 연간 1만 5천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4%에 달합니다.<br><br>양식장에선 심층수를 끌어쓰고 있는데요. <br> <br>하루 24시간 물을 순환해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합니다.<br><br>[왕세호 /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] <br>"바다 밑에는 맥반석이 형성돼 있어 미네랄을 풍부하게 공급해주고요.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사계절 어느 때라도 가장 맛있게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." <br><br>제철을 맞은 꼬막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바다에 그물을 설치한 뒤 여기에 붙은 새끼 꼬막인 '종패'를 2년간 키운 뒤 거둬들인 겁니다. <br> <br>매년 4백만 톤 넘는 새꼬막이 벌교 앞바다에서 나옵니다.<br><br>보성군 어민들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토종 꼬막, '참꼬막' 양식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종묘배양장에서 새끼 참꼬막을 생산한 뒤, 4년 이상 키운 끝에 지난해 60톤 넘는 참꼬막을 수확했습니다. <br> <br>꼬막은 예로부터 임금 수라상의 8진미 중 1품으로 진상될 정도로 귀한 음식, 이젠 생물은 물론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돼 1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서진숙 / 어업회사법인 벌교꼬막 총무과장] <br>"갯벌 상태가 좋아요. 그러다 보니까 이제 꼬막들이 자생하기가 굉장히 좋은 조건이에요." <br> <br>채널A와 동아일보는 국내 최대 수산양식박람회인 씨팜쇼를 다음 달 1일 개최합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