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6강 진출을 가를 가나전,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<br>일단 가나 팀은 여유가 있는 표정입니다.<br><br>바로 카타르 도하로 갑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, 드러난 가나 전력이, 아무래도 만만치 않다면서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가나는 빠르고 강한 공격진이 특히 위협적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앞선 포르투갈전을 보고 약점을 상당 부분 파악했습니다. <br><br>[권창훈/축구 국가대표] <br>"(가나는) 사이드 풀백 쪽에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선수들은 '뒷공간 침투'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송민규/축구 국가대표] <br>"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해서 골을 노려보는 공략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손흥민의 빠른 발과 이강인, 황인범의 침투패스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가나의 약점은 또 있습니다. <br> <br>귀화선수가 5명이나 돼 조직력이 헐겁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동안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던 가나는 어제 30분가량 공개하며 여유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]우리 수비도 긴장해야 할 거 같은데요. 김민재 선수의 부상이 걱정입니다.<br> <br>네,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김민재는 이틀 연속 훈련에서 제외됐지만, 오늘은 오전 훈련에 참가해 사이클을 타며 간단하게 몸을 풀었는데요.<br><br>벤투 감독은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아침 김민재의 몸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도 세계적인 공격수 누녜스와 수아레스를 꽁꽁 묶었죠. <br> <br>빠르고 힘센 가나 선수들을 막기 위해서도 김민재의 수비력이 중요합니다. <br> <br>특히 우리와 가나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내일 꼭 이겨야 하는 만큼, 거친 승부가 펼쳐지게 되면 김민재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