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항, 철강 제품 출하 지연 등 물류 차질 확대 <br />"포스코 태풍 복구 지연…현대제철 등 출하 중단" <br />중소 업체 타격 심각…생산 중단·자금 운용 경색<br /><br /> <br />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 차질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자동차, 철강, 정유 업계 등 산업 전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와 정부는 오늘 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포항 철강 산업 단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포항은 전국에서 물동량이 5번째로 많은 곳인데,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포항 철강산업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 아침, 화물차들이 운송에 나서야 할 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노조원들이 산업단지 도로 주변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형 트레일러가 공단 도로 양쪽에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 전반에 쓰이는 철강 제품이 전국으로 이동하는 출발점인데요. <br /> <br />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물류 차질이 심각해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에서는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고,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, 세아제강 등은 제품 출하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대기업은 아직 버틸 여력이 남았지만, 중소 업체들은 제품 출하가 막히면서 생산이 중단되고, 자금 운용마저 어려운 곳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는 산업계 전반에서 피해가 본격화할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9% 정도로 줄었고, 이 여파로 레미콘 생산이 거의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레미콘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니 건설현장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완성차 업체는 신차 탁송이 중단돼 직원이 생산된 차를 직접 운전해 옮기는 상황이고, 정유사를 드나드는 유조차도 멈춰 주유소 기름 공급도 끊길 판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 노조가 오늘 세종시에서 교섭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화물차 기사의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 '안전운임제' 적용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정부는 시멘트와 컨테이너는 이미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약속했고,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는 건 논의가 필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280813166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