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8일) 오후엔 국토교통부가 화물연대 노조와 공식적으로 첫 교섭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물류 배송이 원활하지 않은데,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전국 12개 항만 물류 운반이 대부분 막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에 따르면 어제(27일) 오후 5시 기준 컨테이너 반·출입량은 평상시 대비 7.6%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항만의 포화 정도를 알 수 있는 컨테이너 장치율은 62.4%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,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항만 운영이 마비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시멘트 출고량은 평시 대비 5분의 1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450여 개 공사 현장 가운데 절반 이상은 파업이 시작된 지 하루 만인 지난 25일 레미콘 타설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레미콘 업계는 내일(29일)부턴 레미콘 품귀 현상으로 전국의 공사 현장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업계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SK나 GS 등 4대 정유사 차량 80% 정도가 화물연대 조합원인데, <br /> <br />비축해둔 재고 물량이 떨어지는 이번 주 초가 지나면 일선 주유소에선 공급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강업계도 화물차를 이용한 제품 출하가 사실상 막혀있어 평소의 10% 정도만 철도와 해상으로 제품을 운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파업이 장기화할수록 피해가 더 커질 텐데, 오늘 정부와 화물연대가 처음으로 교섭에 나선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노조가 오늘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노조는 화물차 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 '안전운임제' 영구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제도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화물차 차주에게만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됐는데, <br /> <br />화물연대 노조는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철강재와 자동차, 위험물, 사료, 택배 등 5개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3년 연장하되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해선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를 향한 강경한 입장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강제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하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개시명령은 지난 2004년 도입된 이후 실제로 발동된 사례는 없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80953595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