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하순 때 아닌 장대비…그친 뒤 영하 10도 한파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에 11월 하순으로는 이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친 뒤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서 주 중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월 하순에 여름철 못지 않는 장대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한반도 상공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거센 비바람이 집중되면서, 11월 하순으로는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낙엽 등이 배수로를 막아 침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, 미리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남서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늦은 오후부터 29일 새벽 사이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~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비가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.<br /><br />그간 이상 고온에 막혀 북쪽 대륙에서 쌓여 있었던 찬 공기가 비구름을 뒤따라 곧장 한반도로 밀려드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5도 이상 곤두박질해, 11월로는 이례적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목요일 아침에는 중부 영하 10도, 남부에서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져 가장 춥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충청과 호남 등 서해안 곳곳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,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호우 #돌풍 #한파 #강추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