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 환자 500명 육박…"유행 완만한 증가 예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더 늘어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동절기 유행은 과거와 달리 완만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2,000여명,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긴 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해도 750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겨울철 코로나 유행 확산세는 최근 폭증 없이 완만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영유아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아 지난주 0-9세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7만 6,000여명이었고, 청소년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,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 중 간담회를 통해 "최근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"며 "이런 방향성이 유지된다면 유행의 위협은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진 후 시간을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는 뚜렷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하루 전보다 10명 늘면서 68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유행 상황에서 방역·의료 지표와 더불어 감염병 위기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에서 데이터 활용 연구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·경제적 불평등 심화 그리고 돌봄 단절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와 같이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영역에 대해선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간격도 한 달 단축했지만,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.9%로 여전히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번 주부터 초기백신을 활용한 3·4차 접종예약은 중단하고, 다음 달 17일부터는 개량백신으로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위중증환자 #방역당국 #동절기유행 #개량백신 #질병관리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