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타르 누비는 '마스크맨'들…'투혼 상징'으로 각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키워드 중 하나는 '마스크 투혼'입니다.<br /><br />부상 투혼을 발휘해 우리나라 대표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뿐 아니라, 여러 '마스크맨'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대표팀 투혼의 상징이 된 손흥민의 검정 마스크.<br /><br />손흥민은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뒤 마스크를 끼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도하 입성 후 훈련 내내 마스크에 적응하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풀타임 소화하며 마스크 투혼을 발휘, 역시 손흥민이란 찬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'캡틴 조로'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장 안팎에선 손흥민을 따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원에 나선 팬들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의 '마스크맨'은 손흥민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카타르 월드컵 1호 마스크맨은 튀니지의 미드필더 샤히리.<br /><br />광대뼈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덴마크와의 1차전 선발로 출전했습니다.<br /><br />크로아티아의 수비수 그바르디올도 마스크 투혼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중 코뼈를 다쳤지만, 이번 대회 1차전을 풀타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 미드필더 뫼니에도 광대뼈를 다친 채 캐나다와의 경기에 출전했고, 아직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일본 수비수 쇼고가 마스크 투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의 골키퍼 베이란반드는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 중 동료 수비수와 충돌, 코뼈가 골절돼 마스크를 쓰고 2차전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을 딛고 일어난 마스크 전사들의 열정이 이번 월드컵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마스크 #카타르월드컵 #손흥민 #안와골절 #마스크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