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월드컵, 각종 이변에 반전까지 관전포인트가 많습니다. <br> <br>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덜미가 잡혔고, 경기 결과 때문에 폭동이 일어난 나라도 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독일을 꺾은 상승세를 타고 파죽의 2연승을 기대했던 일본 팬들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본은 코스타리카의 한방에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경기 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[코스타리카 팬] <br>"우리를 이긴다던 일본 팬들 어디 있나요?" <br> <br>이변의 바람을 타고 내심 8강까지 내다봤던 일본은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[일본 팬] <br>"지난 번 경기와 기분이 너무 다르네요. 다음 경기를 기대해 봐야죠." <br> <br>어제까지 국민영웅으로 칭송받던 모리야스 일본대표팀 감독은 경질론까지 거론되는 처지에 몰렸습니다. <br> <br>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어 역대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사우디아라비아도 2차전에선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습니다. <br> <br>조별리그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이변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견제의 대상이 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변은 끝이 없습니다.<br> <br>이번엔 유럽의 강호 벨기에를 꺾은 모로코입니다. <br> <br>유럽에 사는 모로코 이주민들은 승리가 확정되자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. <br> <br>24년 만의 월드컵 승리에 도를 넘은 흥분은 폭동으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네덜란드와 벨기에, 프랑스 거리가 엉망이 됐습니다. <br> <br>2라운드 들어 이란과 호주도 아시아 축구 돌풍의 대열에 가세한 상황. 각본없는 축구 드라마 월드컵, 예상 못 할 반전에 그 재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강민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