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이곳 광화문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워낙 중요한 경기다보니, 시민들 비를 뚫고 응원하러 광화문 광장에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비가 많이 오는데요. 그래도 시민들 벌써 나와 계신 분도 계시네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광화문광장에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광장을 하나둘 채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열기와 함께, 인파 사고 관리에 대한 긴장감도 감돌고 있는데요. <br><br>경찰은 궂은 날씨에도 경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가 오지 않았던 지난 1차전 때는 2만 8천 명이 모였는데요. <br><br>붉은악마 측은 오늘 응원전 참가자들에게 우산 대신 비옷을 입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인파가 몰리면서 우산이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거나,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변수는 역시 날씨입니다. <br> <br>서울에는 자정까지 40~5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더 올 걸로 예고됐는데요. <br> <br>서울시와 종로구청은 광화문광장 배수로를 정비하고,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빗물 때문에 미끄러질 수 있는 광화문역 9번 출구 앞 경사로는 출입을 통제했습니다. <br> <br>붉은악마와 서울시, 경찰은 1차전 때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기동대 12개 부대, 특공대 20명 등 870명을 투입했는데요. <br> <br>광화문광장을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눠 사람이 한 쪽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차전 때 큰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처럼, 오늘도 안전한 응원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승을 거둘 수 있기를 모두가 고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승훈 박찬기 <br>영상편집 이재근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