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물류대란에 이어 출퇴근 대란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닷새째 지하철 준법투쟁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운행이 지연돼 출근길에 시민들 어려움 겪었는데요. <br> <br>모레부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오늘 사측과 막판 교섭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는데요. <br> <br>퇴근길 상황 홍유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홍유라 기자, 한창 퇴근 승객이 많을 시간인데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다니는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밤 월드컵 축구 2차전 한국 가나전 경기가 예정돼있는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이 퇴근을 서두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,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신나은 / 서울 중구] <br>"출퇴근할 때 지하철 타고 있는데, 파업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예측하기 어려워져서 불편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와 사측은 오후 5시부터 막판 협상에 돌입했지만,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정회하고 내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양측의 최대 쟁점은 안전 인력 확충과 구조조정입니다. <br> <br>2026년까지 1539명을 감축하는데, 차량 관리소 인력이 포함되고 역사 내 누수 관리 업무를 위탁하는 등의 방안이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명순필 /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] <br>"안전 인력을 감축하는 것을 중단하고요. 서울시 노사가 합의한 안전인력 충원을 존중하고 이것은 오히려 반드시 이행돼야 합니다." <br> <br>모레로 예고된 지하철 파업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6년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이후 6년 만이며, 평일 노선별 운행률은 일부 50%대까지도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노조 측은 이미 24일부터 지하철 문을 천천히 닫거나 서행을 하는 이른바 '준법 투쟁'을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철도노조도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교통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