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 화물연대 파업 현수막…경찰 인력 배치 <br />정부·화물연대 첫 교섭 결렬…엿새째 총파업 <br />"안전운임제 유지·확대" vs "품목 확대 곤란" <br />정부, 사상 첫 ’업무 개시 명령’ 발동 초읽기<br /><br /> 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에 접어들었지만, 정부와 화물연대 측은 여전히 파업 쟁점인 안전운임제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 발동을 결정하더라도 화물연대 측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하는 분위기인데,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컨테이너 기지 건물과 차량 곳곳엔 화물연대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대기 인력도 배치돼 현장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와 화물연대가 어제 첫 교섭에 나섰지만, 안전운임제를 둘러싸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말씀하신 대로 엿새째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품목을 확대해달라는 화물연대 측과, 컨테이너, 벌크시멘트트레일러 외엔 품목 확대가 어렵단 정부가 견해 차이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의의 접점이 좀처럼 보이지 않자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업무 복귀를 강제하는 '업무 개시 명령' 발동 초읽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업무 개시 명령을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만큼 사실상 발동이 예고된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물연대는 이에 상관없이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추상적 기준에 따른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 발동이 반헌법적이라 규정하며, 효력정지 신청 등 더 강한 투쟁에 나설 거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오늘 오후 2시 전국 각 거점 기지에서 삭발식을 포함한 결의대회가 예정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 개시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형사적 처벌에 더해 화물 노동자들의 운송 자격까지 취소할 수 있는 만큼, 이대로라면 내일 2차 교섭을 앞두고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90837106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