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나전 패배로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(30·토트넘 홋스퍼)에게 가나 스태프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 가나 언론에서 “창피한 일”이라며 비판했다. <br /> <br />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(현지시간) 카타르 알라이얀의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-3으로 패배했다. <br /> <br /> 주장 손흥민은 패배한 후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. 이때 가나 스태프 한 명이 손흥민의 곁으로 다가와 어깨에 팔을 두르고 셀카를 찍으려는 자세를 취했다. 이를 본 다른 가나 스태프가 그의 몸을 탁 치며 말렸다. <br /> <br /> 이에 대해 축구매체 ‘가나 사커넷’은 “선수단 보안 책임자가 손흥민과 셀카를 찍으려 했다.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자 국가적인 창피다. 한국은 치욕을 느꼈을 것”이라고 보도했다. <br /> <br /> 매체는 “손흥민은 누가 봐도 마음에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다. 셀카를 시도한 축구대표팀 스태프는 SNS에서 국제적인 조롱의 대상이 됐다”며 비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너무도 이상한 행동이었다. 보안 책임자라는 임무를 잊었으니 엄청난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”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 영국 ‘미러’도 “손흥민은 가나전에서 패한 후 눈물을 흘렸고, 가나는 경기 후 한 명의 코치가 손흥민과 셀카를 시도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”면서 “그는 울고 있는 손흥민과 기이한 셀카를 찍으려 했다”라고 전했다. <br /> <br /> 호주의 야후7도 “손흥민은 사진을 함께 찍을 기분이 아니었다”며 “가나 스태프의 이런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”고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1512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