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이례적 한파경보…내일 서울 영하 7도 강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집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는데요.<br /><br />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이례적으로 11월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구름이 물러가고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한파특보 발효시각은 중부 오후 6시, 남부는 오후 9시부터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급격한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, 한파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2월 이전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역대 두 번째로, 11월 한파경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내일 강원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2도, 서울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집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에 기온이 20도가량 곤두박질하는 데다, 찬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추위가 무척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노약자와 어린이는 보온에 유의하고, 축산 농가 등에서도 급격한 저온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갑자기 날씨가 돌변하는 건, 그간 이상 고온에 막혀 시베리아 부근에 쌓여있던 찬 공기가 비구름을 뒤따라 한반도로 밀려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져 가장 춥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, 보행과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강추위 #체감온도 #영하권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