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지하철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오후 2시부터 막판 협상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오늘까지 결렬되면 노조는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협상이 재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2시부터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 본교섭 날짜는 어제였는데, 입장 차만 확인하고 20여 분 만에 협상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노조는 사측이 진전된 교섭안을 내놓으면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겠다고 했고, 사측도 총파업이라는 극단적 사태까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오늘 다시 협상이 속개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노조가 제시한 교섭 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로 시한까지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갈등의 쟁점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요 쟁점은 인력 감축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1조 원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10%에 가까운 인력 1,500여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노조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지난해에도 사측이 강제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어겼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현재 '2인 1조' 근무규정까지 지키기 힘든 상황인 만큼 추가 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일은 내일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~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총파업이 진행되면 노조는 필수유지인력을 고려해도 노선별 운행률이 50%~70% 정도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는 대체인력 등이 있어서 그보다는 높을 거라고 설명하는데 어쨌든 지하철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져 시민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을 확보해 평시대비 83% 수준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평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낮 시간대는 평시의 72% 정도로 운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KTX와 무궁화호 등을 운영하는 철도노조도 이번 주 금요일, 12월 2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는 민영화 정책 철회 등을 요구했지만, 정부가 천여 명이 넘는 인력 축소를 검토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균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291408562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