벤투호 수비 어쩌나…'16강 확정' 포르투갈 승리 전략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6강행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가나전에서 패한 원인으로는 수비 실수와 골 결정력 부족 등이 꼽히는데요.<br /><br />16강에 선착한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우리 대표팀, 전반 18분까지 7개의 코너킥을 얻어낼 정도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로 연결 짓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점유율, 유효슈팅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가나는 기록한 3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실점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 실수가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가나의 약점으로 꼽힌 수비 뒷공간을 노리지 못하고 오히려 연달아 왼쪽 측면을 내주는 실수를 범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가 끝난 뒤 벤투 감독은 "수비적인 실수가 있었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"며, "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건 우루과이를 꺾고 조2위로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입니다.<br /><br />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경기력은 앞선 두 팀과는 다르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16강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지 않으려면 포르투갈도 조1위 사수가 필요한 상황,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경우의 수를 따지려면, 포르투갈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.<br /><br />비기거나 지면 16강행은 무산되고 이겨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탈락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부상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벤투 감독마저 3차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악재입니다.<br /><br />전열을 재정비하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사투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카타르월드컵 #가나전 #조규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