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내일 총파업 예고…'교통대란'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과 철도 파업이 임박하면서 교통대란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적어도 출근 시간대 지하철은 정상 운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날 22분 만에 교섭을 중단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쟁점은 사측이 지난 10월 내놓은 1천5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안.<br /><br />코로나 영향으로 1조 원에 달하는 적자에 시달리는 공사가 자구책 일환으로 제시한 건데, 노조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3개월간 지하철 인근에서는 신당역 참사와 10.29 참사가 일어났습니다…인력감축 문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고요. 당연히 지하철로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 인력이 충원돼야 합니다."<br /><br />최종 협상마저 결렬되면 노조는 예고대로 내일부터 즉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총파업이 현실화되면 노선별 운행률이 평일 기준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 가동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퇴직자, 협력 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시 인력 대비 83% 수준인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확보했다며 파업이 8일 이상 이어져도 출근길 지하철의 정상 운행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전국철도노조도 민영화 중단,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2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연말 교통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서울지하철 #총파업 #교통대란 #인력감축 #비상수송대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