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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4명만 구속 약속에 귀국”…‘남욱 회유’ 의혹 수사팀 “사실무근”

2022-11-29 6,4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.<br> <br>남욱 변호사가  지난해 10월초기 검찰 수사팀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> <br>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하면 '구속하지 않겠다'는 말을 들었다는 건데요.<br> <br>이 말이 사실이라면 불구속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는 의미여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재수사를 하고 있는 새 수사팀이 진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 변호사. <br> <br>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남 변호사의 검찰 조서와 법정 증언이 담긴 녹취록를 제시했습니다. <br><br>남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미국에 체류할 당시 "검찰 수사에 협조하면 기소하지 않겠다"는 수사팀 제안을 변호인을 통해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"4명만 구속하고 사건을 마무리하겠다는 검찰의 제안을 받았다"는 진술도 담겼습니다. <br><br>남 변호사의 조서에 기재된 4명은 지난해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,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과 성남시 공무원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대장동 초기 수사팀의 경우 윗선 수사로 확대되지 않아, 현재 수사팀이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고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를 특정해가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남 변호사는 곽 전 의원과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폭로를 이어갔습니다. <br><br>지난 2018년 가을, 돈 이야기가 나오자 곽 전 의원이 김 씨에게 "'그 회사에서 돈 꺼내고 3년쯤 징역 갔다오면 되지'라고 말했고, 김 씨가 크게 화를 냈다"는 겁니다.<br> <br>곽 전 의원과 김 씨 측은 모두 남 변호사의 진술을 부인했습니다. <br><br>법정에서 불거진 대장동 초기 수사팀의 회유 의혹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"사안의 민감성을 알고 있다"며 "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당시 수사팀 핵심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"사실 무근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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