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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합원 체포 과정서 경찰과 몸싸움…화물연대, 현장 복귀 거부

2022-11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업무개시명령은 화물 노동자들을 향한 계엄령 선포다" <br> <br>화물연대는 즉각 반발하며 삭발 투쟁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업무개시명령서 수령도 거부하고, 정상 운행하는 화물차 차량을 위협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늘 오전 부산 신항. <br> <br>화물연대 조합원들과 경찰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찰관 잡지마세요, 경찰관 잡지마세요." <br> <br>비조합원 화물차 앞 유리창에 라이터를 던진 화물연대 조합원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진 겁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주말 비조합원 화물차에 1.5㎝ 크기의 쇠구슬을 쏴 운전기사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쇠구슬 저희가 모두 압수합니다." <br><br>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계엄령에 준하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삭발 투쟁에 돌입했습니다.<br> <br>[송천석 /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장] <br>"우리 화물노동자들은 업무개시명령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비조합원까지도 함께 화물연대 투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국토부 차관이 충북 단양의 시멘트 공장을 찾아 노조원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전했지만, 화물연대는 현장 복귀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어명소/국토교통부 제2차관] <br>"(업무개시명령 철회해주세요.) 조기 복귀 하세요." <br> <br>경찰은 오늘도 오토바이 등으로 비조합원 차량 앞뒤를 감싸고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호위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화물 노조원들이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것만 저희들이 지켜주죠." <br> <br>파업 엿새째 시멘트 출하는 여전히 꽉 막혔습니다. <br> <br>평소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차량이 300~400대가 왔지만 오늘은 8대가 전부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박영래 김현승 박재덕 <br>영상편집: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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