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결렬…오늘부터 총파업 개시

2022-11-29 0 Dailymotion

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결렬…오늘부터 총파업 개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오늘(30일)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적어도 출근 시간대 지하철은 정상 운행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어제 오후 2시부터 막판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쟁점인 인력 감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조 원에 달하는 재정난에 처한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1천 500여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이런 인력 감축안에 반대하며 오히려 안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공사 측은 2022년에 대해서는 인력 감축안 시행을 유보한다는 최종 교섭안을 제시했지만,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2021년 노사 특별 합의의 퇴행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결국 공사 측의 제시안에 대해 연합 교섭단은 어제 오후 10시 만장일치로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사 측은 "부족 인력 충원 등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"며 "노조 측이 일방적으로 결렬 선언을 했다"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예고대로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서울지하철 총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지하철 1∼8호선과 9호선 일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파업으로 노선별 운행률이 평일 기준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 가동 절차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퇴직자와 협력 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시 인력 대비 83% 수준인 1만 3천여 명의 인력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파업이 8일 이상 이어져도 출근길 지하철의 정상 운행은 문제가 없을 거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lim@yna.co.kr<br /><br />#서울지하철#총파업#출근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