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-화물연대 오늘 오후 2차 협상…난항 예상 <br />양측 입장 팽팽해 협상 타결 어려울 듯 <br />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양측간 갈등 깊어져 <br />"시멘트 운송분야 업무 미복귀 시 법정 제재"<br /><br /> <br />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 2차 협상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화물연대와 노동계는 강력 반발하면서 산업계 피해는 확산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정부와 화물연대가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강대강 대치 중인데 오늘 2차 교섭을 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연대와 노동계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후 2차 협상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<br /> <br />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에 국한된 품목을 자동차와 철강, 사료, 택배 등으로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은 가능하지만 영구화는 불가능하며 경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품목 확대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정부가 피해 규모가 큰 시멘트 분야에 대해 어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져 오늘 협상에서 타협안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<br /> <br />한편 정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산업계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멘트 분야 업무 미복귀 시 법정 제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"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서 정한 제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화물차량 손괴나 주정차 위반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"고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물류 등 산업계 전반에 피해도 확산일로를 걷고 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국토교통부는 어제(29일) 오후 5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37%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수출입과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광양항과 울산항 등은 평시 대비 감소율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부산항은 반출입량이 일부 회복돼 전체적으로 반출입량이 전날 33% 수준에서 4%포인트 정도 개선됐다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301200014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