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(30일)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대 인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'출근 대란'은 피했지만, 낮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에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신도림역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면서 환승객이 많은 역으로 꼽히는데요. <br /> <br />파업 여파로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1분에서 2분 정도 늘어나면서 승객들의 발걸음도 조금 빨라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출근 시간에는 파업에 따른 운행 지연이나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운행률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역에서 7분에서 8분 정도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때문이라기보다는 역시 모레 파업 돌입을 예고한 철도노조의 준법 투쟁 여파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지하철 이용객을 직접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주 / 서울 창전동 : 평소랑 똑같았는데 오늘 조금 사람이 많아서 날씨 추워서 그런지 서서 갔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낮 시간대부터는 운행률이 평소보다 낮아지면서 파업 여파가 체감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1호선부터 8호선까지 평균적으로 운행률이 평소의 72.7%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배차 간격도 1분에서 2분 정도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퇴근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도 평소의 85%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질 거라서, 퇴근길에 지하철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해 두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사 교섭이 어젯밤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건데 새로운 소식은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미 파업이 시작됐지만 노사 모두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엔 변화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쟁점은 역시 인력 감축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공사 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10%에 이르는 천5백여 명의 인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노조는 이를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사고를 막으려면 오히려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301358261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