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비 불안·부상 병동 벤투호…조규성·이강인에 기대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벼랑 끝에 몰린 벤투호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가나전에서 노출된 수비 불안에, 부상 선수들의 회복과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가나전에서 환상적 호흡을 보여준 조규성과 이강인 콤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벤투호.<br /><br />가나전 패배를 뒤로하고 포르투갈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(호날두를 만나면) 더 강하게 해야 할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만큼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종아리 부상을 입은 김민재가 2차전에도 나서긴 했지만, 몸놀림에서 순간순간 불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'마스크 투혼' 중인 손흥민, 2차전에서 머리를 다친 황인범, 여전히 출격 대기 중인 황희찬까지.<br /><br />부상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2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한 양쪽 풀백 김진수와 김문환의 수비 불안까지 더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시선은 2차전 헤더 연속골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 조규성과 키패스로 득점을 도운 이강인에 쏠립니다.<br /><br />조규성은 한 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.<br /><br />앞선 경기에서 '특급조커'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마요르카뿐만 아니라 월드컵 2경기를 통해서도 실력 보여줘서 기쁘고, 우리 스타일에 잘 녹아들고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3차전 벤치를 지킬 수 없는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어떤 필승 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김민재 #이강인 #조규성 #벤투호 #포르투갈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