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보신 비노조원 화물차 기사를 화물연대 노조원이 공격하고 방해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경찰청장이 방문한 인천 신항 인근 도로에서는 못 수백 개가 발견돼 경찰이 고의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비노조원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워치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로 위에 9cm 길이의 못이 여러 개 흩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인천 신항 해안도로 2km 구간에서 못 700여 개가 발견된 건 오전 9시 반쯤. <br> <br>윤희근 경찰청장이 인천 신항 화물연대 파업현장을 방문하기 한 시간 전이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관계자] <br>"(경찰)청장님이 (파업현장에) 오셨을 때도 수거하고 있었죠." <br> <br>경찰은 화물연대 운송 방해 행위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인데, 화물연대 측은 "무관하다"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오늘 낮 부산신항 4부두. <br> <br>트레일러가 지나가자 한 남성이 차로 한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계속 쫓아갑니다. <br> <br>화물연대 노조원이 비노조원을 향해 벌인 행동인데,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마이크는 차량 뒤편에 떨어져 운전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어젯밤에는 비조합원 트레일러 차량을 향해 계란이 날아왔는데,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 청장은 노조원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> <br>[윤희근 / 경찰청장] <br>"거의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인 범죄가 있었습니다. 반드시 수사를 통해서 행위자 그리고 그 배후자, 주동자까지도 처벌이 될 수 있도록 (하겠습니다.)" <br> <br>경찰은 비노조원의 신변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