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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노조 기사들 움직이기 시작했다…시멘트 운송 ‘숨통’

2022-11-30 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업무개시명령 이후 운송 거부자들이 돌아오진 않고 있지만 그래도 숨통은 트였습니다. <br> <br>노조원들 눈치 보느라 운송에 나서지 못했던 비노조 화물차 기사들이 속속 현장에 돌아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상황, 조민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멘트 저장소로 천천히 들어오는 대형 트레일러. <br> <br>25톤 가득 시멘트를 채웁니다. <br> <br>파업 시작 후 엿새 만의 첫 출하입니다. <br> <br>운송에 나선 트레일러 뒤로는 순찰차 1대가 바짝 붙어 경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 순찰차가 갈 테니까 따라오세요." <br><br>시멘트 회사 3곳의 저장소가 모여있는 서울 수색역 시멘트 유통기지는 파업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틀째인 오늘은 19대의 차량이 시멘트 출하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시멘트업체 관계자] <br>"10대 이상은 나가지 않을까 오늘. 어제까지는 한 대도 없었어요." <br><br>전국의 시멘트 출하량도 4만 5천 톤 정도로 어제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평소 출하량 20만 톤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양입니다.<br> <br>그나마도 운송에 나선 건 비노조원들. <br> <br>노조원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[비노조원 기사] <br>"업무개시명령 때문에 나왔지만 불안하긴 되게 불안해요. 노조원들이 손가락질하고 사진 찍고 막 그래요." <br> <br>[시멘트업체 관계자] <br>"그 명령서가 송달되기 전까지는 (지켜)보겠다는 상황이에요. 본격적으로 예전처럼 돌아가거나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." <br><br>민노총은 업무개시명령에 불복하며 내일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파업 지지 문화제를, <br> <br>다음달 3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6일에는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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