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선수들 가나전의 패배를 털어내고 마지막 대반전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카타르 도하로 갑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, 선수들 분위기가 다시 밝아졌나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어제 점심 식사를 할 때까지 선수들끼리 말이 없을 정도로 가라앉은 분위기였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회복 훈련에 돌입하면서 대화도 많이 하면서 다시 기운을 내고 있습니다.<br> <br>모처럼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전력질주를 하는 황희찬의 모습이 반갑습니다. <br> <br>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경기를 결장했는데, 이제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병지 / 대한축구협회 부회장] <br>"마지막 훈련에서 스프린트를 했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 3차전 깜짝 투입 가능합니다. 대한민국이 사실 그쪽 포지션이 좀 아쉬웠었어요. 포르투갈을 한번 공략을 하려면 희찬 선수의 투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" <br><br>Q2. 포르투갈전에서는 벤투감독이 빠지게 됐는데, 경기에 지장은 없을까요?<br> <br>아무래도 벤치의 리더십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여러 번 사과를 했습니다.<br> <br>가나전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면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.<br><br>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데요,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고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벤투 감독은 4년간 준비한 과정을 믿고 있습니다. <br> <br>[벤투 / 축구대표팀 감독] <br>"우리는 능력 있는 코치들이 있습니다. 그들은 저와 훈련을 같이 진행했고, 좋은 결정을 내릴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감독이 없는 상황은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회복훈련을 했던 대표팀은 잠시 후 훈련부터 본격적인 포르투갈전 대비 전술훈련에 돌입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