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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19 눌렀지만"…참사 당시 신고자 두 명 숨져

2022-11-30 3 Dailymotion

"119 눌렀지만"…참사 당시 신고자 두 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당시 압사 위험에 처한 요구조자가 119 신고를 했지만, 끝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당일 소방의 구조 활동이 적절했는지 수사 중인데요.<br /><br />윗선에 해당되는 소방청에서도 참사 직후 문건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참사 당일 밤 10시 15분부터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와 관련된 119 신고는 총 100건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, 압사 현장에 있던 요구조자 두 명이 119에 신고했지만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밤 10시 42분 신고는 아무 말이 없는 무응답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뒤이어 11시 1분, 구조를 요청하는 말은 없었지만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녹음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일어난 10시 15분부터 30~50분가량은 의식이 흐려진 상태지만 도움 요청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당시 급박한 현장 상황에 모두 대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할 수 있고, 제가 안 한 이유는 후면부 상황에 구급·구조 활동에 몰두하느라고 못 걸었어요."<br /><br />하지만 특수본은 "사고 발생 우려가 현저했던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했어야 했고, 사고 발생 직후에는 안전 근무자들이 투입됐어야 한다"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실무적 재난 컨트롤타워인 소방청에서 참사 직후 문건이 조작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참사 당일 소방청 중앙통제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는데도 운영한 것처럼 문건을 조작한 정황이 있다 보고 남화영 소방청 직무대리에게 허위공문서 작성교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가운데, 최성범 소방서장 등 소방 관계자에 대한 신병처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특수본 #최성범 #남화영 #요구조자 #119신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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