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…노사 본교섭 재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, 노사가 오후 7시부터 교섭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노사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다시 본교섭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공사의 양대 노조는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 공문을 접수해 검토한 결과 교섭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지난 29일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,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노사 양측이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기는 했지만,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파업 출정식에 참석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교통공사는 인력을 충원하겠노라 약속했습니다. 오세훈 시장은 그것을 뒤집었습니다…노동자들이 안전한 세상. 시민들이 안전한 세상 함께 싸워서 만들어냅시다."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파업을 '정치적 파업'으로 규정하고 "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파업의 경우에는 저는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개념 정의를 하고 싶습니다. 공공운수노조, 화물연대의 파업과 그 배경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대응한 정부 움직임과 공사 측의 대응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다음 달 2일 코레일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지하철 운행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교통공사_노조 #지하철_파업 #강대강_대치 #인력감축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