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측 인력감축안 1년 유보안 제시…노조 거부 <br />2026년까지 정원 10% 인력 감축안 전면 철회 요구 <br />오세훈 시장 "지하철 정치적 파업"<br />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일단 '출근 대란'은 피했지만, 지하철 파업이 길어질 경우 시민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 파업은 2016년 이후 6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[명순필 /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: 우리 투쟁이 정치 파업이 아닙니다. 오세훈 시장은 지금 이 시간부로 우리 지하철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교섭에 나와주십시오.] <br /> <br />양측의 쟁점은 구조조정입니다. <br /> <br />막판 교섭에서 사측이 인력 감축안을 한해 유보한다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10%인 1,500여 명의 인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노조는 이를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시도 직접 개입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표면적인 이유는 구조조정 철회에 초점이 맞춰졌지만,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파업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특별시장 : 노총의 어떤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이 그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아마 서울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출근 시간대에는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되기도 했지만 대체인력 투입으로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주 / 서울 창전동 : 평소랑 똑같았는데 오늘 조금 사람이 많아서 날씨 추워서 그런지 서서 갔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낮과 퇴근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이번 주 금요일(12월 2일)부터는 코레일 총파업도 예고돼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302117473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