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전통 가면극인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유산으론 지난 2020년 연등회에 이어 22번째인데요. <br /> <br />신분제 등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사미르 아다레 /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장 : 한국, 축하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인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산하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를 받아들여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탈춤이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고, 이런 주제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응천 / 문화재청장 : 이번 등재는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이뤄낸 쾌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의 탈춤은 북청사자놀음, 봉산탈춤, 동래야류 등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로 구성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춤과 음악,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BTS 무대 등 현대 예술에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용호 /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 : 한국 탈춤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모든 사람의 자유, 보편적 평등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는데요. 자유와 평등의 문제를 역동적이고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한국 탈춤의 특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탈춤 등재에 따라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무형유산은 판소리, 김장 문화, 씨름, 연등회 등 22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제출한 '평양랭면 풍습'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2010043594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