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노사가 총파업 돌입 하루 만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쟁점이었던 인력 구조조정안에 대해 사측이 한발 물러섰으며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서울 지하철은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합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지하철 노사가 하루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가져와 3시간 넘게 실무 협의를 했고, 자정을 넘긴 시각, 협상 시작 4시간 만에 타결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에 대해 사측이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'노사가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한 지난해 노사합의를 다시 확인했다'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양섭 /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 사무처장 :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에 대해선 21년, 작년도죠, 노사특별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노사 간 대승적 타협이 가능했습니다.] <br /> <br />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에 대해서도 일부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은 지난해 대비 1.4%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가까스로 타협은 이뤘지만 구조조정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조정 논란의 배경이 되는 서울교통공사의 1조 원대 적자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우려를 반영해 이번 합의 때 노사가 함께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는데 실제로 이행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사 협상 타결로 서울지하철은 오늘 새벽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010637418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