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서,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간 갈등이 깊어져 3차 협상 날짜조차 잡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는 29개 운송사와 차주 7백여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송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3차 협상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30일) 열린 2차 협상은 양측의 이견만 확인하면서 40분 만에 결렬됐고, 다음 만날 날짜도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,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가능하지만, 품목 확대는 물류비 인상이 우려돼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법 개정은 국회 논의 사항이며 자신들이 노동조건의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로 '대화'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,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국토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'교섭'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시각차를 달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협상과 별개로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와 운송사를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서를 송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오늘(1일) 오전 10시 기준 시멘트 업체 조사 대상 147개 운송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74개 업체에서 운송사나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9개 운송사에 대해선 즉시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 발부했고, 운송을 거부한 차주 765명에 대해선 명단을 확보해 운송사에 명령서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현재까지 명령서를 송달받은 9개 업체가 운송을 재개했거나, 또는 재개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령서를 송달받은 다음 날 24시까지 운송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피해가 더 심각해질 경우 정유와 철강 등 다른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운송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현재 피해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오늘(1일)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·출입량은 평시 대비 64% 수준으로 어제보다 크게 회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, 시멘트 출하량은 4.5만 톤으로 업무개시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011357165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