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레일-철도노조 교섭 중단…재개 불투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의 본교섭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(2일) 오전 9시부터 화물연대에 이어 철도노조도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서 약 2시간쯤 전 본교섭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노사가 교섭을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대화가 중단된 건데요.<br /><br />교섭이 이대로 결렬된다면 철도노조는 예고한 대로 내일(2일)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철도노조 측은 "사측이 인건비 부족 사태에 대해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철도 운영을 위해 교대 근무가 필수적인데, 이런 근무체계에 대한 고려 없이 사실상 익금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승진제도 수정과 오봉역 사고 관련 개선 대책 등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일단 저녁 7시에서 8시 정도까지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관계자는 "사측이 진전된 안을 갖고 오지 않으면 예정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철도노조 파업까지 겹칠 가능성이 있군요.<br /><br />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집행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일) 오전까지 765여명에게 명령서가 송달됐습니다.<br /><br />전체 대상자의 30%가 조금 넘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440여 명에게 명령서를 보낸 뒤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운송업체들이 업무개시명령에 협조적이라고 전했는데요, 운송을 거부했던 9개 업체는 운송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시멘트 출하량도 늘어, 어제는 그제의 2배 이상인 4.5만 톤이 출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시멘트에 이어 정유업계로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철도노조 #파업 #업무개시명령 #집행속도 #KTX #출퇴근대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