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바로 내일이 법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라고 정한 마감 시한인데요, <br> <br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맞물리면서 하루 남은 오늘까지도 여야는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야는 예산안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 처리를 놓고 하루종일 힘겨루기를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예산 협의도 안됐는데 해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런 정쟁적인 안건으로 본회의를 열면 파행이 될 수밖에 없고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위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늘은 최대한 예산에 관한 의견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드리고 나왔습니다." <br><br>반면 민주당은 해임안과 예산안은 별개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해임안을 보고하고 내일 표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국민의힘이 반대한다고 해서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. <br> <br>해임건의안 보고를 위한 오늘 본회의 개최는 결국 무산됐고, 예산안에 대한 합의도 또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집권 여당이 예산을 인질로 삼아 이상민 장관을 지키려 하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국회를 멈춰 세운 민주당은 연일 거야의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여야는 내일 해임건의안과 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상을 다시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