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재·희찬 변수…'도하의 기적' 퍼즐 맞추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공수의 주축 황희찬과 김민재의 출장 가능성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러설 곳 없는 우리 대표팀이 기적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카타르월드컵 특별 취재팀, 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벤투 감독은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재의 경우 출전 여부를 경기 당일에 알 수 있을 듯 보인다고 답한 반면, 황희찬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벤투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센터백 김영권은 포르투갈을 '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'으로 꼽으며 끝까지포기하지 않고 팀으로 뭉쳐 간절한 마음으로 막아내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선수들도 후회 없는 한 경기를 치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4년이라는 시간도 기다려야 되고 다시 이런 무대에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후회 없이 경기를 준비하고…"<br /><br />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일부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와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"50대 50의 가능성이 있다"고 밝히고, 선수들의 피로가 조금 누적돼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선발 명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. 비주전 선수들의 빈틈을 공략할 기회가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국민들은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꺾은 '카잔의 기적'처럼 이번에는 '도하의 기적'을 완성하기를 한목소리로 기원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goldbell@yna.co.kr<br /><br />#대한민국 #김민재 #황희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