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 파업이 9일째로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운송량이 평시 수준 절반 가까이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엔 진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 발표대로라면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효과를 보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복귀자가 일부 나오면서 시멘트 운송량이 평시의 44%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개시명령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인데, 어제 시멘트 출하량은 8만2천 톤으로 전날 4만5천 톤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운송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된 29개 운송사 가운데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21개 업체가 운송 재개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사 결과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45개 업체에는 해당 차주 765명의 명단을 확보해 운송사에 명령서를 현장에서 교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765명 가운데 주소지가 확인된 차주 542명 중 425명에 대해서는 우편 송달을 완료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대상명령 대상인 차주 2천7백여 명 가운데 16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명령서를 송달받은 다음 날 24시까지 운송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파업 참가자에 대해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멘트뿐 아니라 정유 수송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매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, 추가 협상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수요일 2차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됐죠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국토부와 화물연대 양측에 확인해봤지만, 추가 교섭 일정은 잡힌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협상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탈하는 인원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기준으로 전국에서 파업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은 6천400명으로 전날보다 100명이 줄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"집결률이 떨어지는 주말 이후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"이라고도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"주말이 지나도 대오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020958380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