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 오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에선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어 사실상 시한을 지키기가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가 12월 2일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이 별로 없는데요. 올해도 어려워 보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 오늘이 다 가진 않았지만 사실상 올해도 법이 정한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직 증액·감액 심사가 다 끝나지 않아 오늘은 어렵다며 9일까지인 정기국회 기간 안에는 처리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오늘이 헌법이 정한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입니다만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. 국회는 12월 9일까지는 내년 예산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예산 심사를 파행으로 몰고 가며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켰다며 여당 책임론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민의힘은 거짓선동을 중단하고 제발 여당답게 예산안의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, 야당의 합당한 요구는 전폭 수용해서 대승적으로 마무리하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여야는 일단 예산결산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만 참여하는 이른바 '소소위'를 통해 오늘 오후 2시까지 조정 작업을 이어가며 최대한 쟁점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문제까지 겹치면서 오늘 국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를 두고 여야가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1시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협의를 이어갔지만, 접점을 찾진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여는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지금은 예산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안건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애초 어제와 오늘 본회의를 열기로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021201576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