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시간 금은방 유리를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가운데는 초등학생도 끼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검거된 10대들 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헬멧 쓴 남성이 금은방 유리 벽을 여러 차례 둔기로 두들기자 힘없이 부서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뒤따르는 공범과 함께 진열장에 있는 귀금속을 싹쓸이하더니, 부리나케 밖으로 도주합니다. <br /> <br />4천만 원어치에 달하는 귀금속을 훔치기까지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15초였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업주 : 도둑들은 한 번에 안 와요. 며칠 전부터 봐 보고, 또 봐 보고, 항상 보면 그렇더라고요. 면식범일 수도 있고요.] <br /> <br />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이들은 광주 북구에 있는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잡고 보니 모두 10대들이었는데, 16살과 15살, 심지어 12살짜리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본 금은방은 이른바 '셔터'라고 불리는 철문이 고장 나 사용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금은방 업주 : 아무래도 셔터가 있으면 덜 위험하잖아요. 들어오는 데도 시간이 더 걸리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10대가 훔친 귀금속도 확보했는데 전부가 아닌, 3분의 1 정도만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나머지 귀금속은 범행 직전에 만난 지인에게 처분해달라며 줬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얘네들 말고 다른 애들이 있는 것 같아요. 범행은 애들이 했지만, 그때 시내 오토바이들이 3~4대가 접촉을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을 특수 절도 혐의로 입건했고, 일부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021724054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