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내일(3일) 첫 일본 공연을 앞두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윤찬 군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"가장 중요한 것은 연주를 잘하는 것"이라며 "일본 관객의 열정적인 마음과 도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"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 뉴욕타임스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보여준 자신의 연주를 올해의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꼽은 데 대해 "저의 부족한 음악을 듣고 그런 평가를 내려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군은 최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 대해 "민족마다 잘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음악을 잘하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"며 "많은 선생님들과 선배 음악가들의 고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발전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일본의 피아니스트 우치다 미츠코와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등을 좋아한다며 "일본의 젊은 연주자들을 콩쿠르에서 많이 만났는데 깊이 있고 진지한 음악가들이었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반 발매와 앞으로 이어질 공연 등 본격적인 세계 무대 진출에 대해 "아무리 공연이 많다고 해도 그저 하루에 해야 할 일을 해내고, 그 다음 날에도 그날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이 제 목표"라며 일상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 군은 또 앞으로의 꿈에 대해 "음악 역사에 있어 큰 뿌리를 내렸던 중요한 곡들을 치고 싶다"는 말과 함께 "간단히 음악을 접할 수 없는, 음악과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윤찬 군은 내일(3일) 오후 도쿄 산토리홀에서 열리는 첫 일본 공연에서 리스트와 바하, 기븐스의 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연을 기획한 '재팬 아트' 측은 임윤찬 군의 공연 입장권은 발매를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약 2천 석에 이르는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획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유튜브로 임 군의 콩쿠르 영상을 본 클래식 팬들을 중심으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021607509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